입시 전문가 이미애 대표는 대치동 진입을 고민하는 학부모에게 "어설프게 진입해서 묘수를 찾으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"고 조언했다. 내신 경쟁이 치열한 대치동 일반고는 시험을 수능 수준으로 출제해 극상위권이 아니면 내신이 밑바닥이 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.
과거 초등학생 학원가였던 대치동은 이제 삼선 슬리퍼에 검은 옷을 입은 N수생들로 가득하다. 재수 비용도 3배 이상 올라 '초호화 입시 전쟁터'가 됐다고 이 대표는 전했다.
이 대표는 "초초선행이 입시 성공으로 이어질 확률은 극소수"라며, 억지 선행은 태도 교육을 놓치고 가정 경제를 흔든다고 경고했다. 유아기와 초등기 부모의 착각이 선행 열풍을 만든다고 분석했다.
이 대표는 세계 최상위권 청년들에게서 소통 능력과 인적 네트워크 관리, 경제적 독립심과 재테크 감각, 독창성을 지키는 힘을 발견했다고 말했다. AI 시대에는 카피한 지식이 아닌 자신만의 아웃풋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.
이 대표는 아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관찰해 고등학교와 대학, 진로를 역산하는 '거꾸로 로드맵'을 조언했다. 부모가 중심을 잡아야 아이가 글로벌 무대에서 톱티어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.